장기이식


 



과목명

의료사회사업론

교수명

민현순

학과명

사회복지학과

학번

20212027, 20212874, 20213397,

20214356, 20214492, 20214946

이름

정민서, 김나희, 조은정,

김여진, 김남경, 장소윤

제출일

2022.09.22.



목차

Ⅰ. 장기이식 1

1. 장기이식의 정의

2. 장기이식의 종류


Ⅱ. 장기이식의 특성 3

1. 장기이식의 요건 및 절차

1) 신장이식

2) 심장이식

3) 골수이식

4) 간이식


Ⅲ. 장기기증 및 이식제도 7

1. 장기기증의 필요성

2. 장기기증 및 이식제도의 문제점

3. 장기기증 및 이식관련 제도의 활성화 방안

4.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Ⅳ. 사례 9

1. 장기이식의 사례

2. 장기기증의 사례


Ⅴ. 장기이식의 심리사회적 문제 10

1. 환자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

1) 환자의 심리적인 어려움

2) 환자의 신체적인 어려움

3) 환자의 사회적인 어려움

4) 환자의 경제적인 어려움

5)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


Ⅵ.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12

1.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1) 이식 준비 및 대기 단계

2) 수술단계

3) 초기회복단계

4) 장기적응단계


Ⅶ. 장기이식의 자원 14

1. 장기이식의 지역사회 자원

1) 장기기증의 날

2) 지역별 장기기증 홍보


참고문헌 20

Ⅰ. 장기이식

1. 장기이식의 정의

장기이식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손상이 생겨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실되어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치료를 통한 회복이 어려울 때 장기를 대신하기 위해서, 신체 내의 장기를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뇌사자나 다른 사람의 건강한 장기를 병든 장기 대신 옮겨 넣는 치료법이다. 장기를 받는 환자를 수혜자라고 하며 제공자를 기증자라고 한다. 장기이식에 해당하는 장기는 사람의 내장과 이식이 필요한 조직 신장, 간, 췌장, 심장, 폐, 소장, 췌장, 안구, 골수, 말초혈, 손, 팔, 발, 다리가 해당한다. 자기 장기를 자기 자신에게 이식하는 경우를 자가 이식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라고 하며, 타인의 장기를 이식하는 경우는 장기기증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고 동종 이식이라고 한다. 또한 살아 있는 사람이 기증하는 경우를 생체 이식이라고 부르며, 뇌사 또는 심장사로 사망하여 사후에 이루어 지는 이식은 사체이식이라고 표현한다. 이에 따라 뇌사자의 장기는 공공재로써의 성격을 띠고 있어 잠재뇌사자를 발굴하여 뇌사자의 장기를 공정하게 배분하고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가가 관리한다. 우리나라 장기이식 관리체계는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가 장기기증 미치시고 관리 정책 전반을 담당하고 있고, 장기기증 및 이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이식등록기관. 장기이식의료기관, 뇌사판정의료기관,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장기구득기관을 지정 • 관리하고 있다.(김택, 2012:2) 그럼 이러한 장기이식의 종류를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장기이식의 종류

우선 장기이식의 종류는 기증자의 신체 상태에 따라 이식 가능한 장기가 나뉘는데 뇌사 이식의 경우 이식할 수 있는 장기는 신장, 간, 폐, 취장, 소장, 심장, 안구, 손/팔, 발/다리이다. 심정지 후 이식이 가능한 장기는 안구를 비롯한 인체 조직 뼈, 연골, 피부, 심장판막, 혈관 등이 가능하다. 마지막 생체 이식으로는 신장, 간, 췌장, 폐, 소장, 골수 등이 가능하다.

먼저 신장이식부터 알아보겠다.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신장의 기능을 잃게 되면 노폐물 등이 쌓이고 수분 조절 등이 되지 않는 말기신부전증의 상태가 된다. 말기 신부전증의 원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당뇨병,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 등이 원인인 경우가 80% 이상이며 예방이 쉽지 않고 신장의 기능이 80% 이상이 손상된 후에야 자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의 치료 방법의 하나가 신장이식인데 신장이식은 타인의 신장을 몸속에 이식하는 외과적인 수술이다. 1954년 미국에서 처음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이후 말기신부전의 중요 치료 방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 이후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신장이식 기증자의 2개의 신장 중 하나를 적출하여 수혜자의 하복부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체이식인 경우 2개의 신장 중 하나를 떼어내더라도 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수술도 안전하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만 기증할 수 있고 고혈압, 신장질환, 주요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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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감염, 암 등이 있는 경우에는 기증자에서 제외된다.

이어서 심장이식에 대해 알아보겠다. 심장은 우리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수술적 교정이 어려운 선천성 심기형 이거나 어떠한 이유로 든 심장의 심근이 불가역적으로 손상되어 내과적 혹은 외과적 교정 치료만으로 완치가 불가능할 경우, 심장은 심부전 상태에 빠지게 되고 생명은 위협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유일한 치료법으로 뇌사자의 건강한 심장을 이식받는 심장이식 수술을 하게 된다. 심장이식은 196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92년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심장이식의 대상자는 확장성 혹은 비후성 심근증 환자, 말기 허혈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술적 교정이 불가능한 선천성 심장 기형 환자, 말기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가 있다. 심장이식의 경우 살아있는 사람이 이식하는 생체이식은 불가능하고 뇌사자의 심장을 제공 받아 뇌사이식만 가능하다. 심장이식은 내과 및 외과적 치료가 불가능한 심부전증 환자 가운데 1년 생존 가능성이 75% 미만인 경우 심장이식의 대상자로 고려될 수 있다.

골수이식은 골수가 맞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채취한 골수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다. 골수이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수혈을 받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비교적 단순한 과정이다. 골수이식은 다른 말로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도 하는데, 골수에서 채취한 조혈 모세포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혈모세포란 연한 조직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성분과 면역체계의 여러 성분을 만드는 조혈 능력이 있는 세포를 통틀어서 조혈모세포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서 채취한 골수는 미세한 뼛조각을 거르고 조혈 모세포만을 모으는 과정을 거친 후 환자에게 주입된다. 주입 시 일반 말초정맥주사로는 효율적으로 주입하기 힘들어 쇄골 아래쪽에 삽입하는 중심 정맥관인 히크만 카테터를 통해 주입하게 된다. 골수이식을 받게 되는 환자의 병든 골수조직은 이미 항암치료로 제거되어 골수의 기능이 없는 상태로,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사소한 피부손상이나, 일반적인 음식에 포함된 세균의 노출 등에도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되므로 골수이식 이전에 무균실에 입원해 생활하다가 골수이식을 받는다. 골수이식은 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중증재생불량성빈혈 등 악성혈액질환의 치료 방법으로 최근에는 고위험 고형종양, 대사성질환, 유전성 질환, 면역결필성 질환, 자가면역성 질환에도 치료 방법으로 시행된다(의료사회복지론, 장수미 외 5인:222~225)

이어서 간이식이다. 간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장기로 출혈을 막아주는 지혈인자를 생성하고 대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등의 역할로 현재까지는 간의 기능을 대신할 인공장기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말기간부전 환자에게서의 유일한 치료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건강한 간을 이식받는 것이다. 간이식 수술은 1963년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1988년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이어서 폐 이식에 대해 알아보겠다. 폐는 사람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장기로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혈액 내로 공급하는 역할이다. 이러한 폐가 전반적으로 불가역적으로 손상을 받은 경우나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인하여 폐동맥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점차 폐 기능이 저하하여 생명이 위협을 받게 되는데 이런 경우 폐 이식이 필요하다. 폐 이식 대상자는 말기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대상이 된다. 폐 이식 대상이 되는 폐 질환의 종류는 말기 폐섬유증, 말기 폐쇄성 폐 질환, 폐동맥 고혈압, 선천성 심장질환 때문에 생긴 아이젠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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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 등이 있다. 폐 이식을 받으려면 폐 질환 이외에 다른 장기에도 심각한 장애가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며 예측되는 수명이 짧을 때가 수술의 적합 시기가 된다. 폐 이식 수술은 1983년 캐나다에서 최초로 성공하였고 국내에서는 1996년 일측 폐 이식을 시작으로 시행되었다.

이어서 췌장이식이다. 췌장은 우리 몸에서 각종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동시에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이다. 인슐린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부족하거나 분비된 인슐린 기능이 떨어질 때 당뇨가 생기게 되고 당뇨가 오래되거나 심해지면 신장기능도 같이 나빠져서 투석을 받아야만 하는 말기신부전이 되기도 한다. 췌장이식은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만 살 수 있는 환자에게 건강한 췌장을 옮겨주는 수술이다. 만약 환자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말기신부전 상태라면 췌장뿐 아니라 신장이식이 함께 필요할 수 있다. 췌장이식은 1966년 미국에서 처음 시행되었다. 하지만 수술 기술의 어려움 등으로 췌장 이식 수술은 잘 시행되지 않다가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식 성적이 매우 좋아져서 국내에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Ⅱ. 장기이식의 특성

장기이식은 기증된 장기의 근원에 따라 생체이식과 사체이식으로 구분되고 있다. 먼저, 생체이식이란 살아있는 기증자의 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일부 또는 전부를 기증받아서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사체이식은 뇌사 또는 심장사로 사망한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받아서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기기증과 이식 과정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서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장수미, 2021:223~224). 또한 장기 이식 수술 전에는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공여 예정자가 장기기증에 적합한지를 판정하기 위하여 기본검사, 조직 적합성 검사, 특수검사 등을 시행하며, 이식 수혜 예정자도 이식받을 장기의 기능 상실에 따른 문제 이외에 장기이식 후 생존율이나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줄 요소들을 찾기 위해서 검사를 시행한다.

이처럼 장기이식 과정은 이식에 대한 상담 및 교육, 환자와 가족의 결정, 이식에 대한 검사 진행, 이식팀 회의, 대기자 명단 등록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사정 과정과 대기 수술 및 회복, 추후관리 등 4단계로 이루어진다(이윤로, 2005:68~69). 또한 장기이식을 준비하기 전 다음의 공통 절차가 필요하다.


① 뇌사자 또는 사망한 자의 장기를 기증받고자 하는 사체이식의 경우 

이식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서 이식 등록 전 검사를 시행하고 동 의료기관을 통해 뇌사자 이식 대기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후, 뇌사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게 되면 질병관리청의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장기를 기증하고자 하는 사람을 장기 기증자로 등록하고, 전국의 장기 이식 대기자를 대상으로 이식 대상자를 선정하는 장기 이식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서 장기 이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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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1. 뇌사자 장기기증·이식 흐름도


② 살아 있는 자 간(間) 기증인 생체이식의 경우

장기를 기증하고자 하는 기증 희망자와 장기를 이식받고자 하는 수혜자는 이식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찾아간 후, 의학적으로 이식이 가능한지에 대한 검사를 받는다.

의학적으로 이식이 가능하여 장기 이식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이식 의료기관을 통하여 질병관리청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이식 대상자 선정 승인 요청을 한다. 단, 승인이 되는 경우에만 장기 적출 및 이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구비 서류들이 필요하다. (이식 대상자 선정 승인 신청서, 이식 대상자 선정 사유서, 사회복지사 상담 평가서, 기관장 순수 기증 확인서(타인 간 필수), 관계 확인 서류, 신분증 사본, 기증 동의서(만 19세 미만 미성년의 경우 부모 동의 필요), 기타 확인 서류) (그림 1- 2)

 


그림 1- 2. 살아 있는 자 간(間) 장기기증·이식 흐름도


장기 이식은 췌장이식, 각막이식, 폐이식, 소장이식 등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장기이식의 주요 유형들은 신장이식, 심장이식, 골수이식, 간 이식이다. 주요 유형 장기이식의 요건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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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기이식의 요건 및 절차

1) 신장이식

(1) 요건

신장기증에는 생체(본원에서 직계가족, 부부간, 친척 및 순수 기증자에서 시행) 기증과 뇌사자 기증이 있다. 신장은 우리 몸에 두 개가 있으므로 살아있는 사람이 신장 한 개를 기증하더라도 생활에는 별지장이 없으며, 수술 자체도 안전한 편이다. 단, 신장 기능은 정상의 건강 상태에서 가능하며,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주요 세균에 대한 감염, 암 등이 있는 경우에는 기증할 수 없다. 또한 신장 기증자와 수혜자 간에는 혈액형과 조직형이 적합하고 조직 적합성 교차 반응 검사상 거부반응이 없어야 한다. 


(2) 절차

➀ 생체이식(부분이식)

-  기증자와 수혜자는 외래 또는 병동에서 상담 진료 후 관련 신체검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 협진을 받음

-  이식 적합성 검사 및 이식 대상자 선정 승인 신청

-  결과 확인 후 수술 일정 결정 및 신장이식 수술


➁ 뇌사자로부터 이식

-  수혜자는 이식에 필요한 기본 검사를 받음

-  KONOS 뇌사 신장이식에 대기자 등록 및 대기(혈액 검체 보관(1~2년 간격))

-  뇌사 기증자 발생 시 필요한 검사 시행

-  검사 결과 확인 후 신장이식 수술


2) 심장이식

(1) 요건

심장이식은 말기 심근증, 심장판막질환 또는 말기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되며, 이식 대상 여부에 관한 검사는 개개인의 특성을 검사 및 분석한 후 결정하게 된다. 이때, 기증할 심장은 뇌사상태인 환자에게서만 기증이 가능하며, 사망 전에 심장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된 경우에만 대상이 되고, 고혈압, 판막질환, 주요 세균에 대한 감염, 암 등이 있는 경우에는 기증자에서 제외된다.


(2) 절차

-  심장이식 진료과 상담 및 검사 시행

-  뇌사 심장이식 대기자로 등록(응급도 판별)

-  뇌사자 발생 시 순위 선정 및 대상자 검사

-  검사 결과 확인 후 심장이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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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골수이식

골수이식의 유형으로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골수기증자가 환자의 자매나 형제 또는 조직형이 일치하는 타인인 경우의 방법인 동종이식이 있다. 두 번째로 치료에 앞서 환자 자신의 골수를 채취해 두었다가 치료 과정에서 나중에 자신의 골수를 다시 제공받는 경우의 방법인 자가이식이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자기이식의 한 형태로 항암치료 후 골수 회복기에 말초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냉동 보관하였다가 다량의 항암제 투여 후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방법인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이 있다.


(1) 요건

동종 골수이식은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되는 형제, 자매인 경우에 기증을 할 수 있으며, 자가이식과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 자신이 기증자가 된다.


(2) 절차

➀ 동종골수이식

-  수혜자는 혈액종양내과 외래진료, 기본검사 시행

-  골수기증자 검사

-  혈액종양내과 병실로 입원

-  골수이식 진행


➁ 자가골수이식

-  항암제 투여

-  골수가 회복되는 동안에 말초조혈모세포 채취, 냉동 보관

-  다량의 항암제 투여

-  냉동된 조혈모세포를 해동하여 주입


4) 간 이식

(1) 요건

성인의 경우, 간경화 또는 간암과 같은 말기 간부전 환자와 급성 전격성간염 등이 주대상이 되며, 소아의 경우 선천성 간경화 또는 담도폐쇄증, 대사성 간부전 환자와 전격성간염 등이 주대상이 된다. 간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이식이 가능한 장기이며, 뇌사자로부터 전체 또는 부분 이식을 받거나 가족 또는 친척으로부터 부분이식을 받을 수 있다. 간 기증자와 수혜자 간에는 혈액형과 체격이 적합해야 하며 정밀검사를 시행한 후 이식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기증자는 간 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된 경우에만 대상이 되고, 간질환, 주요 세균에 대한 감염 및 암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2) 절차

➀ 생체이식(부분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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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혜자 및 기증자 간이식 상담, 검사 및 협진

-  기증자 2차 검사 시행 및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  이식 가능 여부 확인 후 수술 일정 결정 및 간이식 수술


➁ 뇌사자로부터 이식

-  수혜자는 이식에 필요한 기본검사

-  장기이식센터에 대상자로 등록(응급도 판별)

-  뇌사자 발생 시 뇌사자 검사를 통해 수술 적합 여부 확인

-  검사 결과 확인 후 간이식 수술



Ⅲ. 장기기증 및 이식제도

1. 장기기증의 필요성

우선 장기기증이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인간 혹은 동물의 생체 내지 사체로부터 적출된 조직 또는 장기를 환자의 체내에 이식하여 그 기능을 대행시키는 외과적 처치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해마다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장기기증 희망자는 크게 부족하여 수급불균형 현상이 나타나 작년에만도 300명의 이식 대기자가 사망하였으며 외국인의 장기매매까지 성행하는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이처럼 희망자가 줄어드는 이유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 학교, 종교기관 등에서 이뤄지던 장기기증 캠페인이 전면 중단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여전히 장기이식에 대한 거부감 등 저조한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장기이식 희망자 수에 비해 장기 이식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는 유족들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증자가 장기기증 희망 서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 유족들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 의료계에서는 장기기증문화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도내 한 의료계 관계자는“우리 사회에서 장기기증은 여러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사자에 대한 장기를 누군가에게 준다는 인식이 저조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면서“장기기증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기관에서 캠페인 등을 통해 장기기증문화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정규, 2021)


2. 장기기증 및 이식제도의 문제점

모든 제도의 시행은 절차나 전달체계가 복잡한 점이 불가피하다. 장기기증제도 역시 이러한 구조적인 절차와 전달체계의 다양성이 배제되어 유발된 문제들이 있다. 첫째, 국립 장기 이식관리센터가 장기기증 관련 기관들을 관리하는 수준의 업무만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 센터가 업무를 총괄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장기 기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단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장기기증은 이익이나 혜택을 받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순수하게 난치병과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다. 때문에 기중자 발굴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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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홍보업무가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립 장기기증관리센터에서는 장기기증 관련 기관을 관리하는 수준의 업무에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역별 관련 지정기관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둘째, 장기기증의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는 점이다. 법률 시행 이전까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사자 장기기증의 수가 법률 시행과 함께 현저히 감소 된 원인은 뇌사자의 장기기증 절차의 복잡성이 빚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뇌사로 판정받는 환자의 가족이 장기기증을 결정하고 뇌사자 장기기증을 신청하면 뇌사판정 의료기관으로 후송되어 뇌사자 판정을 받기 위해 검사를 진행해야 하고 다시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전문기관으로 이송되어 장기 적출이 시행된다. 그러나 뇌사판정 의료기관은 전국에 69곳,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전문기관은 19곳이며 그것도 주로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 시신을 상처 내야 하는 정신적, 심리적 고통 외에 이같이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하는 가족들은 쉽게 기증 의사를 밝힐 수가 없을 것이다. 한 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최고 9명까지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절차상의 복잡성은 제도의 활성화를 방해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셋째, 기증자 및 이식자의 사전, 사후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장기이식은 기증자나 이식자에 대해 사전, 사후의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전, 사후뿐만 아니라 홍보활동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3조와 제 17조 및 시행규칙 제 5조에서 보면 [장기이식 의료기관 및 뇌사판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장기 등의 기증 등에 관한 등록 및 상담을 위한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현재 지정 의료기관에서 장기기증 및 이식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 사회복지사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역할의 일부 업무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담당하고 있어서 기증자와 이식자에 대한 사전 개입이나 사후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장기기증 및 이식에 있어서 전문가의 전문적인 중재가 미약하여 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중도에 장기기증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김양이 & 양승훈, 2007: 62- 63) 


3. 장기기증 및 이식관련 제도의 활성화 방안

현재 우리나라는 장기이식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기이식에 대한 성공률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장기기증과 이식자의 수가 장기이식 등 관련법이 제정된 이후에 감소하게 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제도적 모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장기기증 및 이식 관련 제도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국립 장기기증관리센터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업무를 지역별, 단체별로 접근성과 연계성을 고려하여 체계적, 균형적, 조직적으로 분배해야 할 것이다. 모든 업무의 총괄적인 지도감독과 책임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하되, 관련 기관을 세분하여 홍보 및 교육, 기증등록, 이식신청 및 뇌사판정기관, 적출기관을 더 확대해야 한다. 장기이식은 장기기증이 우선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장기기증을 위한 홍보를 지역별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행하도록 조직의 확대가 필수적이므로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공정한 장기기증 및 이식이 이루어지도록 감독하는 업무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둘째, 뇌사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기증절차를 간소화해야 할 것이다. 뇌사자 한 명의 기증은 9명까지 장기이식이 가능하다. 또한 뇌사자 이식은 신속성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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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자 장기기증에 있어서 현 제도상의 장기이식 절차를 간소화하여 장기기증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유족이 겪게 되는 고통을 줄여주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셋째, 장기기증 및 이식의 사전, 사후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절실하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3조와 제 17조 및 시행 규칙 제 5조에는 [장기이식 의료기관 및 뇌사판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장기기증 등에 관한 등록 및 상담을 위한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현재 장기이식 관련 기관에서는 간호사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나 업무가 매우 단순하고 제한적이다, 장기기증의 활성화와 이식 절차상의 행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장기기증은 가족 동의를 구해야 하고 사후에 가족이나 이식자 기증자에게 나타나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가족 개입이나 사회자원의 동원에 대한 경험자가 필요하며 직업적,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재활을 위한 지지 및 자원 연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의 활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장기기증 및 이식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정책이다. 그러므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종합대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김양이 & 양승훈, 2007: 64- 65).


4.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장기기증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자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부모님의 동의를 얻은 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장기이식 등록기관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하여 본인이 직접 장기기증자 등록신청을 하여야한다. 이 경우, 장기기증자가 살아있는 자가 아니라 뇌사자 또는 사망한 자인 경우에는 그 가족이나 유족 중에서 1인이 대신하여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2007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희망등록제도가 도입되었다.

장기이식등록기관에 장기기증자로 등록할 경우에는 장기기증자 등록 신청서와 장기기증 동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 18조(장기 등의 적출요건)의 규정에 동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뇌사자 또는 사망한 자의 가족 또는 유족이 등록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장기 등 기증자의 가족 또는 유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여야한다.


Ⅳ. 사례

1. 장기기증의 사례

김 씨는‘엄마’이서연(57)씨를 지난해 11월 23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같은 해 11월 9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도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이 씨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한 지 정확히 2주 만이었다. 이 씨는 결국 뇌출혈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도 실낱같은 기적을 학수고대했던 가족들은 가슴이 먹먹했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 이 씨의 각막과 신장, 간을 모두 5명에게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일만 하고 가셨다"며 "엄마가 멋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그는 "엄마가‘친척 중에 어린 나이에 뇌종양으로 눈이 안 보이는 분이 있다고 하셨다"며 "그래서 눈을 기증하고 싶어 했다. 외손주 4명을 정성으로 키우실 만큼 아이들을 좋아하셨기에 엄마의 눈이 어린아이들에게 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기증 결정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의 삶을 마감하면서 다른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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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새 삶을 주는 장기기증만큼 상생의 의미를 잘 구현하는 일도 없다. 주는 이도 받는 이를 모르고, 받는 이도 주는 이를 모르니 그야말로 무조건적 나눔이다(김현기, 2022).


2. 장기이식의 사례

간ㆍ신장의 동시 이식수술은 심장ㆍ신장 동시 이식수술과 함께 고난도 수술이라 국내에서도 드물게 시행되고 있다. 이번 동시 이식은 간담췌외과 김태석 교수가 간이식 수술을 맡고, 신장 이식 수술은 이식혈관외과 박의준 교수가 집도했다. 또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와 김예림 교수가 수술 후 관리를 맡아 환자의 성공적인 회복을 도왔다.

환자는 간경화로 지난 2016년에 간이식을 받았으나 간경화가 재발했고, 간신증후군으로 말기 콩팥병에 이르러 혈액투석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상태였다. 지난 3월 29일 뇌사장기 기증자로부터 간과 신장을 공여받아 10시간에 걸친 간ㆍ신장 동시 이식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26일 간 기능과 신장 기능 모두 정상을 보이며 건강하게 퇴원했다. 김태석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다장기 이식수술은 단일 장기 이식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도가 높다"면서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장기이식팀 모두가 장기공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명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간절함으로 수술에 임했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장과 신장 동시 이식과 함께 간ㆍ신장 동시이식을 성공함으로써 앞으로는 두 개 이상의 장기가 동시에 나빠진 환자들도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희망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김영식, 2022)



Ⅴ. 환자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겪는 심리사회적인 어려움은 수술 전후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치료법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이식수술은 필연적으로 기증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생체 기증자의 경우에도 심리사회적 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조정상, 2020: 275).


1. 장기이식 환자는 수술 전후 치료과정에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가진다.

이식의 경우 환자가 원하고 의사가 가능하다고 하면 할 수 있는 다른 일반적인 수술과 다르게 이식수술은 기증자가 있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그래서 말기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 인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가족이든 뇌사자든 기증자를 구하는 과정 자체가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가족 중에서 기증받을 경우에는 나로 인해 건강한 가족 구성원이 기증수술이라는 신체적인 위험과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과정을 환자도 알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진다. 반면에 이런 부담 때문에 뇌사자를 기다린다고 해도 이식수술을 바라는 환자, 즉 수요에 비해서 뇌사 기증자는 매우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소한 몇 년 이상 오랜기간 동안 기다려야 하고 환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서 수술이 이뤄지는 등의 어려움이 존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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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한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다. 수술 환자 대부분이 수술 후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있는데, 더욱이 이식수술은 중증도 고난이도 수술로 수술시간이나 수술 자체에 대한 위험성도 다른 수술에 비해서 크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도 이식받은 장기가 안착되기 전까지 거부반응에 대한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이식이 실패할 경우 생명유지에 대한 공포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족 중에서 기증자가 있는 경우라면 기증자가 기증 수술 후 의료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 그 부분이 객관적으로 기증과의 관련성 여부를 떠나 기증자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질 수 있다(조정상, 2020: 275- 276). 

또 이식 기회의 희소성으로 수혜자들은 이식을 받기 전까지 불안해한다.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치료진과 가족들의 기대에 대처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불안해하며, 기존의 역할변동이나 역할상실감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거나 최악의 경우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또한 이식환자들은 남에게 나쁜 일을 해서 병을 갖게 되었다고 자아성찰을 한다. 상실감, 화를 잘 내는 등의 특징도 갖고 있다. 삶에 대한 관점의 변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고 자신감의 상실, 아집이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식환자들의 이식 전후의 심리 반응은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단계를 보인다(추정인, 2003).


2. 장기이식 환자는 수술 전후 치료과정에서 신체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수술 전 말기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들의 경우, 전해질 불균형으로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근육 등에 쥐가 자주 나기도 한다. 또한 빈혈이 생기고 혈압 조절이 어려워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부종으로 인해서 심장과 폐에 물이 차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의 다양한 신장 기능 부전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다. 간암 또는 간경화 환자의 경우, 간암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고, 간경화의 경우 황달과 복수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장기이식수술이 위와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지만, 수술 후에도 신체적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식환자들의 경우, 이식 후에도 자신에게 이식된 타인의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서 평생동안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면역력이 많이 억제되면 다른 일반적인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반대의 경우에는 이식받은 장기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면역력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억제제는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고혈압과 당뇨병, 감염문제, 다모증, 얼굴이 달과 같은 형태로 변하는 문페이스 등 증상이 발생하고, 면역력이 일정수준으로 억제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암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한다(조정상, 2019: 276).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 치료 등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된다.


3. 장기이식 환자는 사회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식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잦은 응급치료 등으로 실업을 하게 되거나 직장복귀가 어렵고 기존에 해 오던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구체적으로 노동능력의 상실, 대인관계의 소원함, 남과 관계 맺기를 꺼림, 피해의식 등이 나타나고 주위를 정리하는 양상 등을 보인다. 또한 회복시기와 정기검진 등으로 한참 동안 일을 할 수 없게 되며, 감염우려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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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 외모로 외출을 최소화하는 경향도 있다(한인영, 2013: 187).


4. 장기이식 환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식 시 수술비 부담과 이식 후 평생 복용해야 하는 거부반응약제 비용, 정기적인 외래검사와 잦은 입원으로 인한 환자의 의료비 지출과다로 경제적인 부담이 증대한다. 수입이 단절될 수도 있어 치료비 마련과 생계유지가 어렵다(한인영, 2013: 187).


5. 가족문제로 환자 못지않게 가족 역시 많은 스트레스를 겪는다.

환자의 치료가 장기화되고, 수술 전후 경제적 압박이 심해짐에 따라 가족의 부담이 그만큼 커지고 가족지지체계는 약화된다. 환자로 인한 불안, 우울, 환자에 대한 적개심이 생길 수 있으며, 계속되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리고 기존의 역할변동이나 역할상실에 따른 어려움, 환자와 배우자의 성문제, 지속적인 환자의 간호에 따른 가족 내 정서적 갈등, 환자에 대한 가족의 적대감과 죄의식, 환자의 이식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기피, 장기제공에 대한 가족의 부담감과 갈등을 들 수 있다(한인영, 2013: 187).

장기이식수술은 필연적으로 기증자가 있어야 가능한 치료법이다. 기증자는 대부분 가족을 위해서 기증하지만, 기증을 결정하는 과정과 기증 후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한국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보다 가족 기증자가 많은 편이다. 뇌사 기증자가 적기 때문에 가족이 기증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 중심 문화라는 한국인들의 정서에 기인하는 면도 있다. 기증자들은 대부분 “자식이니까- .”, “가족이니까- .” 또는 부모님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증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들로 인해서 환자의 가족들 중에서 누군가가 암묵적으로 기증을 강요받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조정상, 2019: 277).



Ⅵ.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1.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장기이식 분야에서 의료사회복지사는 장기이식대상자와 장기기증자, 그 가족들에게 등록과정부터 기증 후 또는 이식 후의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이병은, 2007:190) 이때 이식 준비 및 대기 단계, 수술 단계, 초기 회복단계, 장기 적응단계 총 4가지로 구분하여 시기에 따라 상담, 장기기증 순수성 평가, 심리사회적 평가 수행, konos등록, 의료비 지원 연계, 집단·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입한다. 


1) 이식 준비 및 대기 단계

장기이식을 받는 모든 환자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승인 여부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승인과정의 일환으로 각 병원에서는‘장기기증 순수성 평가’를 실시한다.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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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성 평가란 장기기증자의 순수한 기증의사를 확인하여, 장기기증자와 장기이식대상자 간의 이식수술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순수성 평가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7조 1항을 근거로 두고 있으며, 이는‘누구든지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 그 밖의 반대급부를 주고받을 것을 약속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이때, 기증 예정자는 순수한 기증의사를 밝혀야 하며 이는 장기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일을 토대로 경제적·물질적 대가 없이 오직 장기이식대상자를 위한 마음으로 기증하고, 이에 대한 자기 스스로의 책임을 져야 함을 의미한다. 

이 평가는 기증 예정자의 자기 결정권 보호, 불법적인 장기 매매 방지, 이식수술 전·후에 나타나는 불안감 감소 및 심리·사회 적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절차를 통해 장기이식대상자의 심리사회, 경제적 상담을 실시하고 장기기증자에 대한 심리사회 상담 및 기증 동기, 장기기증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 장기기증자 보호자의 기증 동의 확인, 장기기증자와 장기이식 대상자의 관계 확인, 장기이식 대상자의 이식 후 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연결을 실시한다. 

이때 장기이식대상자와 장기기증자 간의 관계 확인 과정에서 타인의 경우 최소 3회 이상의 대면상담을 원칙으로 직접 내원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장기기증자와 장기이식대상자와의 상담에서 상호 간의 관계, 기증 의사 등을 확인하고, 장기기증자와 보호자와의 상담에서 장기기증자의 보호자로서 기증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한다. 관계 확인자 상담에서 장기기증자, 장기이식대상자와 밀접한 관계에 있고, 이해 관계가 없는 제 3자(최소 2명이상)로부터 장기기증자의 기증 의사 및 순수한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순수성 평가 외에도 심리사회적 평가를 수행한다. 이때 의료사회복지사는 장기기증자가 이식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돕고, 이식 관련 정보 및 지지 제공을 목적으로 개별상담 및 가족 상담을 진행한다. 평가는 환자 평가, 가족 상황 평가, 경제 상황 평가 총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환자 평가에서 환자의 병력 파악, 환자의 성장 과정, 질병에 대한 수용 정도, 이식수술에 대한 결정과 기대 등을 파악한다. 가족 상황 평가에서는 질병에 대한 가족의 반응, 환자의 주요 돌봄 제공자, 가족 성원의 이식수술에 대한 이해 정도, 환자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여부 등을 파악한다. 경제 상황 평가에서는 현재 사회보장 형태, 이식 비용과 사후관리 비용 지불 가능성, 친척들의 경제적 원조 정도와 자원연계 가능성을 파악한다(장수미, 2021:228).

유럽에서는 2010년 ELIPSY 프로젝트를 통해 생존 장기기증자의 심리사회적 평가 및 사후 관리에 대한 조사 및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2012년 이후 생존 장기 이식 승인 건수, 승인/불승인 통계 등 생존 장기기증자에 대한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있지만 실제 생존 장기기증자의 정신·사회심리학적 사전 평가 및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지표 및 통계자료는 수집되고 있지 않고 있다(최은경, 2019: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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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의료사회복지사는 장기이식대상자와 장기기증자에게 개인 상담, 가족 상담, 집단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지지와 장기이식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뇌사에 빠진 장기기증자의 가족에 대한 심리적·정신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수술단계

장기이식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단계가 복잡하여 고액의 비용을 요구하며 장기이식을 수술을 위한 검사도 많기에 고액의 의료비용이 발생해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이때 환자가 수술비용과 검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 의료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후원단체와의 연계, 지역사회 자원을 동원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장수미, 2021:228).

이식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후원기관은 다음과 같다. 국번없이 129번으로 전화를 걸면 보건복지상담센터와 전화 연결이 되는데,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 긴급복지, 복지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는 거주지 시청, 구청 긴급지원담당자에게 신청하면 긴급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원내후원회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심장이식, 신장이식을 진행하는 경우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 거주자라면 경기도무한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방송모금 등 기타 후원기관을 통해서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원 대상의 기준은 소득 기준 및 부동산, 금융자산 등의 보유재산 수준과 발생 치료비를 고려하여 진행된다. 의료급여 1,2종 환자와 차상위계층 200% 이내의 경우 지원대상이 되며 건강보험환자는 상담 후 평가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3) 초기회복단계

초기회복단계에서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의 회복과 적응을 돕는 것을 우선시한다. 이를 위해 이식 후 적응교육과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단프로그램에는 치료집단, 자조모임집단, 이전에 장기를 이식받은 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4) 장기적응단계

의료사회복지사는 가퇴원을 한 뒤에도 정기적으로 관심을 가져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기이식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하며 외래로 병원방문 시 상담을 실시하거나 장기이식 대상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가족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캠프를 기획하거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멘터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하도록 권유하기도 한다(이병은, 2007:188). 



Ⅶ. 장기이식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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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장기기증

1) 장기기증의 날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기증자가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나눔의 의미를 담아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1997년부터 매년 9월 둘째 주를 장기주간으로 정하여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진행하던 것을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여 여러 기관, 단체, 학교, 기업 등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기기증의 날은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장기 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 지정된 날이다. 


2) 지역별 장기기증 홍보

장기기증의 날은 지역마다 다른 장기기증에 대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2년 강원도에서는 장기 기증인들과 이식인들이 함께 행진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기증하거나 이식을 받은 50여 명이 해안 도로를 통해 강릉에서 고성까지 99.9km 를 걸으며 장기 기증의 숭고한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 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 다른 지역인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이라는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이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되었을 때 말기 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생명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였다.

전라남도에 위치한 순천은 정부의 도움으로 기증자의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 정원 내에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온라인추모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장기기증을 한 유가족에게는 심리 지원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유가족 자조 모임 지원, 행정기관 동행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기증 결정부터 장례 절차 마무리까지 사회복지사가 유가족을 돕고 의료비(180만 원)와 장례비(360만 원)도 지원한다.

은평성모병원은 각막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1922~2009)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병원 내에서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으며 ‘김수환 추기경 기념’으로 장기이식병원과 대한이식학회는 장기이식의 주요 이슈와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장기이식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또 ‘김수환 추기경과 각막이식–눈은 마음의 등불’ 등 3개의 특별 강연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이 실천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병원 로비에서 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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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캠페인과 기증자와 수혜자 사연 전시회가 열렸고 은평성모병원은 각막이식센터, 간이식센터, 소장·다장기이식센터, 신췌장이식센터, 심장이식센터, 폐이식센터 등 6개 이식센터를 중심으로 소장이식, 폐이식, 신췌장 동시이식 등 고난이도 이식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승혜 은평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생명나눔 주간은 각막기증을 통해 모두의 마음 속에 나눔의 씨앗을 심으신 김수환 추기경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최상의 진료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한국장기기증협회는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힘을 모아줄  제 1기 '장기기증 서포터즈&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기기증 서약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부산시와 한국장기기증 협회가 국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했다. 전국 7대도시에서 참여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기자단 40명은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언론 등을 상대로 뇌사후 장기기증자와 유가족 예우,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은 "부산시의 장기기증 정책을 통해 부산이 생명나눔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희망과 나눔의 도시로 바뀌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장기기증 생명나눔 서포터즈와 기자단은 각자 거주하는 시·도에서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펼치고, 생명나눔SNS 챌린지와 장기기증 힐링 캠프에 참석하는 한편,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지원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1년동안 동참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은 생명나눔 운동의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 장기기증 홍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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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사회복지학과 20212027 정민서

장기이식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손상이 생겨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실된 장기를 대신하기 위해서, 신체 내의 장기를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타인에게서 받은 장기를 병든 장기 대신 옮겨 넣는 치료법이다. 환자가 자가이식이 가능한 병이라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기증자를 찾고,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지 않고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기증자를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의 환자와 보호자는 기증자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고 또 졸인다. 그리고 기증자가 나타나 장기이식이 성공하더라도 혹여 거부반응으로 상태가 더욱 악화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끝없이 몸과 마음이 힘들게 된다. 이번 장기이식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내가 느낀 점은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의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뛰어난 기술 발전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회는 빠른 속도로 고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노화로 인해 손상되는 장기로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될 텐데 기증자가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적다면 이는 곧 의료복지가 취약계층을 온전히 감싸주지 못하게 되는 상황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공장기이식이나 이종장기이식 그리고 바이오 프린터가 더 많은 연구를 통하여 빠르게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는 과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점차 복지 속 과학과 기술의 영향력은 지금보다 점차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복지에 어떤 과학과 기술의 흐름과 필요로 하는지 흐름을 읽는 기술을 잘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회복지학과 20212874 김나희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9명에서 최대 100여명 까지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번 자료조사를 통해 장기기증은 그냥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들을 위해 자기 몸을 받치는 멋있는 일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나도 이번 장기기증 조사로 알게 되었으며 장기기증 주제가 없었더라면 장기기증이라는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살아갔을 것이다. 금연이나 금주, 중독 같은 삶에 피해를 끼치는 교육만 받아왔지. 장기기증이라는 교육은 전혀 듣지도 못하였다. 그렇기에 이번 자료조사를 하면서 제대로 알지 못 한 내가 부끄러웠으며 장기기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사회복지사는 저소득층 사람들만 돋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직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주었다.


사회복지학과 20213397 조은정

처음에 장기이식 파트를 맡았을 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분야라서 새롭기도 했지만 막막하기도 했었다. 장기이식의 유형별 요건들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장기이식을 받는 수혜자와 기증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매우 신중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장기이식인 만큼, 장기이식 수혜자와 기증자를 엄격하게 선정해야만 할 것 같다. 또한 장기이식 절차도 매우 구체적으로 체계가 짜여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장기이식의 요건과 절차를 조사하면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서 관리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및 장기이식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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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현재 장기기증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앞으로 홍보 등을 통하여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하여 그 장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평소에 장기기증 같은 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훗날 장기기증 신청을 하고 내가 죽은 뒤에 나의 장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되어서 회복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뿌듯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학과 20214356 김여진

장기이식 파트에 대해 공부하면서 장기이식으로 인해 사망한 지인이 생각이 났다. 막 친해지려고 한 아는 오빠라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 그는 심장이식을 받았는데 수술 후 심장 주위에 세균 감염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식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복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장기이식만큼 중요한 것이 장기기증이다. 하지만 장기이식 대상자는 늘어나지만 장기기증 대상자가 적다는 것에 대해 장기기증 문화가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기기증 문화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은 장기기증은 여러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사자에 대한 장기를 누군가에게 준다는 인식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뇌사자에 대한 장기기증의 미흡한 인식과 홍보가 주된 이유라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기기증을 조사하면서 장기기증희망등록 신청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신청 방법이 조금 복잡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마음으로 신청할 생각이다. 요즘 시대에는 사람의 장기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 및 동물들의 장기들도 이식하고 있다. 성공으로 이어져 장기이식 대상자가 편하게 이식 수술을 받길 원한다.

나는 장기이식 대상자가 필요한 이식을 받아 오래 살아가기 원하며, 장기기증 대상자가 자신의 소중한 장기를 남에게 준 만큼 장기기증 대상자도 좋은 혜택을 받길 원한다. 


사회복지학과 20214492 김남경

장기이식, 특히 장기이식을 위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면서 생각보다 의료사회복지사가 장기이식 환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치료비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정부 기관과 연계를 해주는 것만 생각했는데 심리상담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 진행, 평가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수술 전과 후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넓은 범위로 그들을 지원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사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다른 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라면 당연한 업무인데, 의료사회복지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고 막연히 치료비를 연계, 지원과 관련한 업무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의료사회복지사도 매우 다양한 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내가 미래에 의료사회복지사가 되어 장기기증 환자를 위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도움이 될까?’라는 막연한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 장기이식 대기자는 많지만, 그에 비해 장기 장기기증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인식 또한 외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사실 나의 장기를 누군가에게 기증한다는 사실이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고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식을 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신중히 생각해야 하는 단계이기에,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차근차근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느꼈다.

내가 기증한 장기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자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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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뇌사상태에 빠진다거나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상황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기증에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회복지학과 20214946 장소윤 

장기이식을 선택한 이유는 주변에 실제 사례를 접해볼 경험이 없었고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서만 접했기 때문에 장기이식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많이 들어보지 못한 질병이기에 평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그렇기에 이번 과제를 통해 장기이식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부하고 싶었다. 이번 조별 과제를 하며 장기이식의 종류, 사회복지사의 역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특히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하며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이러한 어려움에 의료사회복지사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직은 장기기증에 대한 편견이 많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선을 올바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홍보와 프로그램 등을 통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의료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과제를 하며 한 걸음 다가가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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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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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이식[organtransplantat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서울대학교병원) 

- 그림 1- 1,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뇌사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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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2,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살아 있는 자 간(間) 기증,

https://www.konos.go.kr/page/subPage.do?page=sub1_1_2_4,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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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도


Ⅰ. 장기이식- 사회복지학과 20212027 정민서

1. 장기이식의 정의

2. 장기이식의 종류


Ⅱ. 장기이식의 특성- 사회복지학과 20213397 조은정

1. 장기이식의 요건 및 절차

1) 신장이식

2) 심장이식

3) 골수이식

4) 간이식


Ⅲ. 장기기증 및 이식제도- 사회복지학과 20214356 김여진

1. 장기기증의 필요성

2. 장기기증 및 이식제도의 문제점

3. 장기기증 및 이식관련 제도의 활성화 방안

4.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Ⅳ. 사례- 사회복지학과 20214356 김여진

1. 장기이식의 사례

2. 장기기증의 사례


Ⅴ. 장기이식의 심리사회적 문제- 사회복지학과 20214946 장소윤

1. 장기이식 환자의 심리사회적 문제

2. 장기이식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


Ⅵ.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사회복지학과 20214492 김남경

1.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1) 이식 준비 및 대기 단계

2) 수술단계

3) 초기회복단계

4) 장기적응단계


Ⅶ. 장기이식의 자원- 사회복지학과 20212874 김나희

1. 장기이식의 지역사회 자원

1) 장기기증의 날

2) 지역별 장기기증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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