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회사업 보고서

- 뇌졸중-

 







과 목 

의료사회사업론

담 당 교 수 

민현순

제 출 일 자 

2022.09.21

조원 

(학과/학번/이름)

사회복지학과

20191807

노태섭

사회복지학과

20212611

정지원

상담심리치료학과

20201370

이지현

상담심리치료학과

20201705

김해윤

소비자가족학과

20181486

윤예원




목차


I. 질병의 특성

(1) 뇌졸중의 의학적 정의

II. 뇌졸중 환자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

(1) 환자의 심리사회적문제

(2) 가족의 심리사회적문제

III.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1) 정보수집 및 초기접촉

(2) 환자에 대한 도움

(3) 뇌졸중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지지 

(4)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담감 축소 

(5) 퇴원계획

IV. 뇌졸중 환자의 지역사회 자원

V. 뇌졸중 환자 관련사례

VI. 조원들의 기여도 및 소감

VII.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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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뇌졸중의 특성

우리나라의 건강에 관련된 사회적 문제는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만성질환의 증가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의 출혈이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기치료가 중요한 질환(보건복지부, 2020)이며, 사망률과 더불어 높은 확률의 후유 장애로 인해 ‘만성질환’, ‘중증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다.


(1) 뇌졸중의 의학적 정의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 또는 중풍이라고도 칭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뇌의 혈관 내 혈류 공급에 대한 장애가 일어나 갑작스러운 의식장애와 더불어 신체마비를 동반하는 급격한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경색, 뇌출혈에 의해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르거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 중 하나로서 암, 심장질환과 함께 성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강종구, 2011).

뇌졸중의 종류는 뇌경색, 뇌출혈,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여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뇌혈전증, 뇌색전증, 열공성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뇌혈전증은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또한 혈관 내면이 상처받기 쉽게 되어 이곳의 피가 응고되고 혈전을 형성하여 혈액의 공급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중단돼 뇌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뇌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말한다.

뇌색전증의 경우 90%는 혈전에 의한 발생이며, 혈전이 심장 속이나 심장에 가까운 큰 혈관 벽에서 떨어져 나가 혈류를 타고 흘러 작은 혈관을 막아 이 중에 뇌혈관을 막아서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열공성 뇌출혈의 경우 원인이 대부분 고혈압이다. 경색의 위치에 따라 운동 장애, 감각 장애, 구음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라도 신경 다발이 모여 지나가는 길에 경색이 온 경우 장애가 크게 올 수도 있다.

뇌출혈은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뇌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 30일째에 35~52%의 사망률을 보이며, 사망의 절반은 첫 2일 안에 발생한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출혈 주위의 뇌 조직이 파괴되고, 출혈로 인하여 형성되는 혈종에 의하여 기존에 존재하던 뇌가 한 쪽으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뇌의 압력이 상승하여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뇌출혈은 뇌경색보다 더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 뇌출혈은 발생 부위에 따라 지주막하 출혈과 뇌내출혈로 구분된다.

지주막하 출혈이란 대부분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하여 발생하는 뇌출혈을 의미한다. 뇌동맥류는 뇌 동맥벽의 일부가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부분을 말한다. 뇌동맥류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과 연막 사이에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다량의 혈액이 한꺼번에 뇌 주위의 지주막하 공간으로 유출된다. 또한 뇌압 상승에 동반하여 구토 및 의식장애가 발생하며, 일부 환자에서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내출혈의 경우 주로 고혈압, 뇌혈관 기형 등에 의한 뇌출혈로 갑자기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이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반신 마비, 반신의 감각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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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음 장애 또는 안면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하면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다소 많은 편이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처음에는 뇌졸중과 똑같은 증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저절로 소실되고, 뚜렷한 장애를 남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경고 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현재 증상이 자연적으로 소실되어 불편이 없더라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질병관리청).


II. 뇌졸중 환자 및 가족의 심리사회학적문제

(1) 환자의 심리사회학적문제

뇌졸중 환자는 발병 후 1개월 내 사망 또는 반신불수인 장애자의 상태로 되어 영구적으로 잔존하는 만성 건강문제로서 장기적인 간호를 요하는 장애를 갖게 된다(이강이 송경애, 1996).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뇌졸중 사망률은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뇌졸중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통계청, 2010). 뇌졸중 이후 환자는 기억력 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으로 인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기능상실을 가져와 환자들은 기본적인 자기관리 행위인 세면, 식사, 목욕, 옷차림, 배변, 이동 등의 일상생활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환자가 스스로 기본적인 생활행동을 할 수 없게 되면 무력감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우울에 빠지고 나아가 재활기간을 지연시키게 된다(김다혜, 2013). 이렇듯 환자의 일상생활활동능력은 신체적인 장애를 암시할 뿐만 아니라 정도에 따라 우울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기능, 심리적인 문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장기간 집중적인 의료처치는 물론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간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런 뇌졸중환자의 재활을 위해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자아존중감이다. 재활의 가능성을 주관적으로 인식하고, 상황을 주관적으로 지각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필요하다(김은희, 2008). 자아존중감이란 자기 자신이 가치 있고 소중하며, 유능하고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마음이다(네이버 국어사전). 자아존중감은 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는 중요한 내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김종성, 2003). 그러나 장애를 입은 뇌졸중환자의 경우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심리적인 통제력까지 상실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이는 자아존중감에 상처를 주는 원인이 되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게 되어 결국에 소극적인 삶을 살아간다(김다혜, 2013). 이렇게 뇌졸중환자는 뇌졸중으로 인한 신체적 장애는 물론 신체적장애로 인한 여러 행동제약으로 인하여 자신감하락, 자아존중감의 하락, 무기력함, 우울증 등 심리장애도 겪을 수 있다. 


(2) 가족의 심리사회학적 문제

뇌졸중으로 인한 피해는 비단 환자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가족구성원이 직접 간호할 경우의 인적요구 또는 타인에게 환자의 간호를 맡기기 위한 물질적 요구가 높아져서 가족기능과 가족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김희경, 1996).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족구성원의 일원이 되어 상호간의 많은 정신적교류를 통해 발달하고 성장한다. 가족은 하나의 작은 사회이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므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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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건강은 가족원 개개인의 건강총체라고 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 중 한사람의 건강상태 변화는 가족전체에 위협이 된다(박성하, 2002). 가족은 하나의 공동체이므로 가족 중 발생한 환자의 스트레스는 곧바로 가족에게 이행된다(김명자 1985). 또 환자에게 발생한 질병의 심각한 정도가 크면 클수록 가족에게도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뇌졸중 같은 경우는 입원치료비만 해도 경제적 부담이 되지만 간병비용도 따로 필요하여 특히 경제적 부담을 많이 준다. 이런 요인들에 의한 스트레스는 환자의 보호자인 가족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자와 마찬가지로 간병으로 인한 생활반경의 제약으로 우울감이 증가하고 그 결과, 가족의 건강이 악화됨은 물론이고 나아가 환자의 재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사회복지사로서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III.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1) 정보수집 및 초기접촉

의료사회복지사는 뇌졸중 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환자의 가족, 주거, 직업, 인간관계, 정신적인 경험 등 환자의 생활과 여러 상황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권은희, 2005). 따라서 의료사회복지의 일선에 있는 구성원들은 뇌졸중 환자, 환자 가족 등의 사회 심리적, 경제적, 정서적인 문제를 상담하고 이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 과정 중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재활담당자, 언어치료사, 심리학자 등 많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한 다학제 간 접근이 필요하다(원미화, 2019). 또한 사회복지사의 초기접촉기술이 상당히 중요하다. 환자의 의료적 상태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의사와의 협의를 거친 후 환자 가족들이 가질 수 있는 디스트레스의 내용과 강도를 인지하여 가족들과 접촉을 하며, 사회복지사가 병원의 입장에서 환자의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여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들을 가족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임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충분히 인식시킴으로써 불안을 감소시키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윤현숙, 2001).


(2) 환자에 대한 도움

-  신체적 변화에 대해 인지시키기

우선 환자와 가족들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쉽게,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뇌졸중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좌측 뇌가 손상을 받았을 경우에는 담당하는 기능과 우측 신체기능이 마비되고, 우측 뇌가 손상을 받으면 우측 뇌가 담당하는 기능과 좌측 신체기능이 마비된다는 등 환자가 질병으로 인해 변화된 신체적, 생리적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교육해야한다(강종구, 2007).


-  기능 상실로 인한 일상생활활동 불편, 재활치료 관련 프로그램

뇌졸중 환자는 신경학적 장애로 인해 일차적으로 신체적인 제한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그간 독립적으로 해오던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을 타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이차적으로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상실 등 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조도구의 사용을 독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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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기간에는 작업치료사에 의해 각종 보조도구를 통한 일상생활동작 훈련(ADL Training)을 실시하며 퇴원 후에는 사회복지사와 연계하여 재활보조도구의 구입과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가옥구조 개선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김형선, 2009). 이 외에도 병원 내 재활의학과 의사의 지도 감독 하에 재활간호사, 작업치료사 등과 함께 시행되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소개 및 제공해야 한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뇌졸중의 동반질환 및 합병증 관리와 재발방지를 위한 위험인자 관리’,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적합한 보조기 평가 및 교육’ 등이 있었다. 



(3) 뇌졸중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지지

뇌졸중은 무사히 급성기 재활기간을 끝내더라도 만성적인 후유증이 나타나 오랜 기간 동안 재활할 수밖에 없는 질병이다. 때문에 당사자인 환자는 물론이고 주 보호자와 가족들도 신체적으로 느끼는 피로함과 상당기간의 투병생활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이 축적되어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심리사회적 문제에 개입하기 위한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하는 개별 상담서비스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갑작스러운 질환 및 장애 발생으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변화에 대해 사정하고 치료 및 장애에 대한 적응을 돕는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재활 치료의 동기를 강화하고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하며, 자원연결을 통해서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를 가지고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질병 및 신체적 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우울, 불안, 좌절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자신의 상태와 치료과정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 상담을 제공한다. 환자보호의 부담을 갖고 있는 가족들은 소진(BURN- OUT)되거나 가족갈등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정서적 지지와 아울러 질병과 이에 따른 환자들의 반응을 이해하고 적절히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4)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담감 축소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이 부양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용이 주 보호자뿐만 아니라 가족원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부양가족이 떠안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할 필요성이 있다.


- 중증질환 산정특례제도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수술을 하지 않은 급성 중증 뇌졸중 환자의 경우 중증 질환자로 등록되어 입원일로부터 30일간 건강보험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이 20%에서 5%로 경감되는 제도


- 보건복지부 긴급지원사업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인해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국가에서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


- 건강보험공단 재난적의료비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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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및 6대 중증질환으로 외래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건강보험료 납부액 대비 의료비 발생 정도에 따라 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합산 금액의 양 50%를 지원하는 제도


- 장애인 등록에 관한 정보제공

뇌졸중은 뇌병변장애에 해당되고, 발병 또는 외상 후 6개월 간 지속적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있을 때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정도심사 업무 흐름도>

(5) 퇴원 계획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의 회복상태와 사회적응도를 고려하여 사회복귀 및 퇴원계획을 점검한다. 사회복귀 및 재활문제는 환자가 질환으로 인해 병전 유지하던 사회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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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이 예상되는 경우, 또한 이러한 단절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고 환자 및 보호자가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확인한다. 사회복귀 후 역할수행 가능성은 환자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상태에 따라 퇴원 후 사회복귀가 가능한지를 평가하게 되며 크게 3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사회적 역할 수행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일상생활은 독립적으로 혹은 부분적인 도움을 통해 식사하기, 화장실 가기, 옮겨 앉기, 체위 변경하기 4가지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둘째, 가족역할은 가족구성원으로서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셋째, 사회적 역할을 다양한 집단속에서의 직장생활 등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가 사회복귀에 대해 경험하고 있는 감정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귀와 재적응을 위한 환자의 동기를 독려하고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복지관, 보건소 등의 지역사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이다희, 2020).


IV. 뇌졸중 환자의 지역사회 자원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가족 돌봄 부담 문제와 이를 도와줄 재가서비스 부족 등으로 결국 다시 병원으로 입원하는 ‘회전문 현상’과 현재 굳이 입원하지 않고 외래진료만 받아도 될 정도의 질환을 가진 환자가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는 ‘사회적 입원’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는 서비스의 공급이 통합적 제공이 아닌 분절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장수미외5, 2021).

2018년 문재인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 과정인 ‘커뮤니티 케어’ 정책을 기획하였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어르신, 장애인 등)이 살던 곳(자기 집이나 그룹 홈 등)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 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으로(지역사회통합돌봄, 2021)보호와 치료가 필요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의 취약 계층이 지역사회 가정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지역 주도형 서비스(Morris, 1993) 공급 체계이다(신준섭·백민소·정갑주·신유선, 2020).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노인 57.6%가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답했으나 실상은 병원·시설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많고, 불충분한 재가 서비스로 인해 가족(특히, 여성)에게 돌봄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장수미외5, 2021). 커뮤니티 케어의 4대 과제는 주거지원 인프라 확충, 방문건강 및 방문 의료, 재가 돌봄 및 장기 요양, 서비스 연계를 위한 지역 자율형 전달 체계 구축이다. 그중 어르신의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 및 방문 의료는 경로당·노인교실에서 운동, 건강 예방 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병원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협업해 ‘지역연계실’을 설치하여 퇴원환자의 지역 복귀를 위한 퇴원계획 수립과 돌봄 자원 연결을 돕는다(지역사회통합돌봄, 2021).

선행연구(김금순, 2001; 원종임, 2007; 박인혜 외, 2011; 김원호, 2012)에서 뇌졸중 환자는 지역사회를 기반(장애인 복지관, 보건소)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보장구, 간호 등 포괄적인 의료재활서비스로 기능 향상 및 일상생활 동작 개선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역사회 뇌졸중 환자들이 집안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지역사회 재활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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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한다(김영미외1, 2013).

뇌졸중 환자가 긍정적인 신체상을 가질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았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 증진을 위한 행동을 시작한다고 보고하였다(이실, 1998; 이하영·사공 봉, 2015). 따라서 뇌졸중 환자에게는 현재의 장애를 극복하여 다시 일상생활과 사회로 돌아가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 재활치료가 필요로 하다(이하영·사공 봉, 2015).

이하영·사공 봉의 「재가방문재활 프로그램이 만성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과 자기효능감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논문에서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재가 뇌졸중 환자 15명 중 11명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영양사 1명이 재가방문재활팀을 이루어 개개인에 맞는 과제 지향적인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관절가동범위 증진, 근력 증진, 몸통 강화 훈련의 물리치료 프로그램과 균형 있는 식단과 식사 조절을 할 수 있는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대상자의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구체적 자기효능감, 삶의 질은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제공이 뇌졸중 환자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 시행된 장애인 서비스 지원의 커뮤니티 케어에 참여한 대상자로 선정하여 언어 재활, 심리 행동, 미술 치료, 인지 재활, 청능 재활 5가지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특정 영역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다방면의 기능적인 영역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의 팀 접근이 필수적이며 연구의 서비스를 실효성 있게 제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노력으로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한용구외1, 2021). 김해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치매, 뇌졸중 및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보호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 감소를 돕는 주간보호 서비스로 신체기능 서비스, 인지기능강화 서비스, 사례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동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치료, 청결 지원 서비스 제공 및 경로식당 운영을 통한 노년기 건강 유지와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하는 건강증진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불편한 신체 부위를 회복시켜주기 위한 물리치료 서비스를 동부보건지소에서 연중 시행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운동 마비 등으로 팔, 다리가 마비되는 환자에게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뇌졸중은 다양한 후유증과 영구적인 상해를 일으킨다. 퇴원한 뇌졸중 환자에게는 장기 치료와 부양 기간에 따라 비용적인 부분과 주변인들의 헌신이 따른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다양한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특히 지역사회 복귀 후에도 재활치료 요구도는 높지만 많은 부분이 여전히 충족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미충족 수요에 대한 지역사회 자원 제공과 맞춤 재활이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강태우, 2020). 이처럼 지역사회 재활의 첫 단계에서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부터 병원과 협력하여 환자의 퇴원계획을 세우고, 퇴원으로 인한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하였다(원종임, 2008; 이하영·사공 봉, 2015). 또한 지역사회 재활에 관련된 모든 기관들, 지자체, 보건소,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가 마련되고 지역사회에 소재한 대학과도 상호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김영미·조정선,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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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뇌졸중 환자 관련사례

(사례1)

33세 된 여자 환자로 주부이다. 2000년 7월 16일 식사준비 하던 중에 쓰러져 강북삼성병원에서 ICH(지주막하출혈)로 진단 받고 7월 17일 수술 받은 후 K한방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후 포괄적 재활치료 받기 위해 국립재활병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으로는 남편(37세) 7세 된 딸이 있으며 환자의 입원기간동안 남편과 아내는 시댁에 들어가서 생활하였으며 환자의 간병은 친정어머니와 간병인이 담당하고 있으며, 환자의 시어머니가 딸의 양육과 가사 일을 담당하고 있다. 시부모와의 사이는 원만하며, 하루빨리 발병전 분가해서 살던 집으로 돌아가 살고 싶어 하나, 시댁에서 환자에게 무리가 될까봐 만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는 발병이후 왼쪽마비가 있으며 발음이 약간 부정확하고 왼쪽에 약간의 시야장애가 있으며, 혼자 버스를 타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였다. 환자는 활발하게 자기 얘기를 하였으며, 발병 전부터 활달하고 사교적이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고 하면서 지금 병원 생활을 하면서도 거동이 어려운 다른 환자를 도와주기도 한다고 한다.

발병후의 입원비는 친정에서 부담하였고 현재의 치료비는 남편이 부담하고 있으며, 발병 전에는 환자가 가계비를 지출하였는데, 발병 후 경황이 없어서 현재 남편이 관리를 하고 있다. 환자는 단독주택 1층에 전세를 살고 있으며 퇴원 후 가정에서 활동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례2)

40세 된 남자환자로 2002년 6월 18일 가게에서 TV보다가 쓰러져 M병원에서 ICH(지주막하 출혈) 진단 받고 입원치료 받다가 K한방병원에서 치료 받은 후 동네 한의원 다니다가 지금은 포괄적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병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환자는 미혼으로 발병 전에는 제과점을 하며 상가건물 2층에 전제로 살았으나, K한방병원 입원기간 동안 집을 정리하여 병원비로 사용하였고, 제과점은 친구에게 맡긴 상태인데 친구도 자금이 부족하여 인수 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환자는 발병 후 왼쪽마비가 있으나 보조도구 없이 혼자 걸어 다닐 수 있는 상황이며, 말을 할 때 생각한 것을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어서 천천히 주저하듯이 말하면서 가끔 틀릴 때 마다 ‘아이 참....!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보이곤 하였다. 환자는 왼손이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제과점 일을 계속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 젊기 때문에 뭔가 작업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생활을 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 고민이 많다고 하였다.


(사례3)

56세 남자 환자로 1999년 8월 20일 저녁식사 후 쓰러져서 경남 E병원에서 ICH(지주막하출혈) 진단 받고, K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은 후 입원치료 하다가 2000년 3월 친구 소개로 6개월간 중국에서 치료 받았으며 경제적 문제로 귀국하여 갈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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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기도원에서 있다가 현재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재활병원 입원하여 물리치료 등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환자의 부인도 뇌졸중으로 4년간 집에서 가료하다가 3년 전 사망하였으며 27살 된 딸이 환자의 간병을 담당하고 있다. 발병 전 부인과 한식 음식점을 하였는데 환자는 부인의 발병으로 식당을 정리하고 부인을 간병하다가 환자가 발병하여 그나마 있던 집도 팔아서 중국에서 치료비로 써서 집 얻을 돈도 없어서 강원도에 있는 기도원에서 있으며 딸이 아르바이트 한 것으로 용돈하고 살았다고 하며, 재활병원 퇴원 후 친척형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환자는 목소리가 크며 자신이 성질이 급해서 화를 잘 참지 못한다고 하였으며, 딸과 밀착이 커서 딸과 같이 있고 싶다고 하였으며, 딸이 근래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다고 하면서 쓸쓸한 모습을 보였고, 재활병원에서 퇴원 후 외래로 주 2회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싶다고 하였다.

환자는 앞으로 어떻게든 돈을 빌려 스쿠터를 구입하여서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재활원의 자립생활반에 관심을 보였다.


VI. 조원들의 기여도 및 소감

- 사회복지학과 20191807 노태섭(자료조사, 보고서 작성, 발표, ppt 제작): 평소에 뇌졸중을 가볍게 생각했었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 뇌졸중을 조사하며 정확한 질병의 특징과 무서움을 깨달았다. 병에 걸린 환자 개인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고 심리적인 문제까지 야기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케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사회복지학과 20212611 정지원(자료조사, 보고서 작성, 발표, ppt 제작): 조원들 모두가 각자의 파트를 나눠 자료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 피피티 제작까지 함께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었고,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이번 조별 과제를 통해 뇌졸중에 대해서 평소에는 몰랐던 특성뿐만 아니라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지역사회 자원, 뇌졸중 환자와의 상담 사례 등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배우고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 상담심리치료학과 20201370 이지현(자료조사, 보고서 작성, 발표, ppt 제작): 이번 보고서를 통해 뇌졸중의 특성과 뇌졸중 걸린 환자, 보호자도 심리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료 사회복지사가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정서적 지지나 환자 가족의 비용 부담감을 줄여주는 많은 역할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상담심리치료학과 20201705 김해윤(자료조사, 보고서 작성, 발표, ppt 제작):  뇌졸중이라는 질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료조사를 하면서 뇌졸중의 종류를 비롯해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또 새롭게 배웠다. 가족 중에 질환으로 아팠던 분이 있었는데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도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미리 인지하고 있었고, 그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당시에는 어떤 지원이 있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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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는게 있다고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 자원으로 환자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처럼 이런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 소비자가족학과 20181486 윤예원(자료조사, 보고서 작성, 발표, ppt 제작): 한때 외할머니께서 뇌졸중으로 고생하시는 걸 본 적이 있고 노년기에 접어드실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하여 뇌졸중이란 주제를 선택했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뇌졸중이란 질병을 조사하며 그 자세한 특성 뿐만 아니라 환자와 부양가족이 치료과정을 거치며 겪을 심리사회적, 경제적 부담 등을 알게되어 좀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에게 의료사회복지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역할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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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hsenior.or.kr/welfare/welfare02.htm

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1년 11월 17일 수정, 2022년 9월 17일 접속, 

https://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6645

 질병관리청. 뇌졸중에 대해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2022년 9월 17일 접속,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ccvdInfo/ccvcdInfo/cbvcacdInfoMain.do

 통계청. (2010). 2009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

 한용구·윤창교.(2021).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방문 재활 서비스의 효과, 보건과 복지,23(3),65-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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