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역할극





 


[8조]

제출일

2022. 11. 3

전공

사회복지학과

과목

의료사회사업론

20191801 권정민

20212110 도수연

20213162 윤소정

20213261 조예언

20214448 박주연

담당교수

민현순

목 차


1. 사례 개요

2. 개인력

3. 가족력

4. 가계도

5. 생태도

6. 문제사정

7. 개입계획

8. 역할극 대본


부록 –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참고문헌
















1. 사례 개요

클라이언트 윤소정 씨(34세)는 G그룹에서 근무한 지 6년 정도 되었으며, 세전 기준 연봉 3800만 원(월 316만 원)이다. 그녀의 남편 박재민 씨(38세)의 경우, 작년 6월에 윤소정 씨와 같이 중견기업 G그룹에서 사무직으로 종사하다 퇴직하였다. 그는 올해 8월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개업하였으며, 월 매출 2300만 원(일일 평균 매출 약 76만 원)이다. 둘은 결혼 4년차로, 자녀계획이 있어 산전검사를 하러 다니던 중, 윤소정 씨가 제2형 당뇨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다.

둘은 결혼할 당시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 1억 5000만 원을 받았으나, 이는 다 납입한 상태이다. 하지만 남편의 창업 당시 일반대출 2억 원을 대출 기간 3년으로 받은 상태로, 월 납입금 이자 포함 4,495,634원을 납입하고 있다. 또한, 친정과 시댁 모두 노후 자금만 있는 정도로, 클라이언트 부부를 지원해 줄 여력이 없다.

당뇨 진단을 받은 직후, 친정과 시댁,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친구에게 전화하여 이 사실을 알렸으나 두 집안 모두 달가운 반응은 아니었다. 친정의 경우, 이미 친할머니께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셨기 때문에 친정아버지가 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큰 편이다. 시댁의 경우, 시어머니께서 당뇨로 인해 임신을 못 할 것에 대한 우려와 대가 끊길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이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딱 한 명 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친구로, 클라이언트와 같은 지역에 거주 중이다.

클라이언트 직장의 경우, 직장 상사와 관계가 좋은 편이 아니다. 직장 상사는 항상 가부장적인 발언을 내뱉곤 하며, 이 때문에 둘은 다툰 적이 몇 차례 있었다. 클라이언트는 당뇨로 인해 직장 퇴직을 고려 중이다. 작년에 직장 선배가 출산 및 육아로 퇴직하는 걸 보았는데, 클라이언트는 외래 및 건강관리로 눈치를 보게 될 것 같아 걱정되기 때문이다.


2. 개인력

윤소정 씨는 과체중이며, 불균형한 식사 습관 및 잦은 회식, 업무 과다로 인한 야근으로 수면 및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3. 가족력

윤소정 씨의 친할머니의 경우 당뇨를 앓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그 외 다른 가족들은 병력이 없다.


4. 가계도




 

5. 생태도

 





6. 문제사정

윤소정 씨는 당뇨에 걸린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여러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자신은 아직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당뇨에 걸린 것에 대한 부정 및 분노, 자녀를 출산할 수 있을

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동안 자신의 생활습관에 대한 죄책감, 지금까지의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막막함과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 부부의 경제 상황이 여유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치료비 부담,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 등을 갖고 있다.

박재민 씨의 경우, 자신의 사업으로 인하여 윤소정 씨를 잘 못 챙겨 줄 것에 대한 미안함, 당뇨의 합병증의 위험성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 또한, 창업을 하기 위해 부부의 여윳돈을 다 사용하고, 대출까지 한 상황이기 때문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7. 개입계획

개입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개인 및 가족 상담을 진행해야 된다. 클라이언트 윤소정 씨와 남편 박재민 씨를 대상으로 각각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각자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윤소정 씨와 박재민 씨의 심리사회적 문제는 당뇨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 발생하는 두려움과 공포 등의 심리적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치료비 부담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적 문제의 경우,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당뇨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한다. 당뇨 교육 프로그램에 윤소정 씨와 박재민 씨뿐만 아니라, 친정과 시댁 식구들 모두 참여하게끔 하여,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주변 사람들의 지지에 대한 필요성 등을 피력함으로써 윤소정 씨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당뇨병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치료비 부담의 경우, 현재 윤소정 씨의 소득과 연령에서 의료비 지원을 해 주는 정책은 김해시에 없다. 몇몇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몇 가지 사업을 운영 중에 있는데,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윤소정 씨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은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첫째,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이다. 이 사업의 경우, 만 30세 이상 질환자가 관내 일반의원에서 진료받을 시 만성콩팥병 합병증 검사, 진료일 사전안내, 질환관리 등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관내 의원에서 등록 가능하다.

둘째, 혈당측정기 대여 및 소모품 무료 지원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진단자가 스스로 혈당을 측정해 정기적으로 혈당을 관리함으로써 당뇨에 따른 합병증 및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당화혈색소 6.5% 이상의 당뇨 조절이 필요한 사람으로, 5개월간 혈당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다. 혈당측정기뿐만 아니라, 측정검사지, 채혈침, 건강관리수첩 등 소모품과 올바른 혈당 측정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건강관리 교육이 제공된다.

셋째,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이다. 이 제도는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국민에게 건강 샐활 실천 과정과 개선 정도에 따라 연간 최대 5~6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지원금은 모바일앱(The 건강보험)과 연동해 걸음 수를 측정해 지급되는 방식으로, 대상은 ‘예방형’과 ‘관리형’으로 분류된다. 먼저 예방형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만 20~64세 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건강검진 결과 체질량지수(BMI)  이상, 혈압 120/80mmHg 이상, 공복 혈당 100mg/dL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관리형은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해 케어플랜을 수립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이다. 이 제도는 국민건강
보험공단 홈페이지 혹은 ‘The건강보험’ 어플을 이용해 신청하거나, 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당뇨캠프이다. 20대와 30대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30캠프에 참여하게끔 하여 다양한 교육 및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여 윤소정 씨가 자기관리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8. 역할극 대본


김해의 한 병원, 클라이언트 윤소정 씨와 그녀의 남편인 박재민 씨가 의료사회복지사를 찾아왔다. 윤소정 씨는 남편과 산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자신이 당뇨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의료사회복지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입계획을 세우기 전, 개인 및 가족 상담을 진행하였다.


윤소정: 선생님, 저는... 정말 어쩌면 좋죠? 아직 34살인데... 왜 제가 당뇨에 걸린 걸까요?


사회복지사: 윤소정 씨는 뭐 때문에 당뇨에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윤소정: 다 제 탓인 것 같아요. 평소에 바쁘다고 밥은 대충 시켜 먹기도 했고... 최근 회식이 잦았거든요, 그때 술을 좀 많이 마시기도 했고... 야근도 많아서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운동을 안 하기도 했고... 다 제 생활 습관 때문인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 음... 소정 씨는 소정 씨의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있나요?


윤소정: 딱 한 명 있어요. 손정은이라고...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고향 친구가 있어요. 당뇨에 걸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도 정은이한테 제일 먼저 전화해서 이야기하고, 위로도 받고...


사회복지사: 소정 씨 가족들은요? 남편과의 관계나 시댁, 친정 식구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윤소정: 음... 남편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아요. 남편이 치킨집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요즘은 아주 바쁘고 힘들어서, 요즘 저에게 소원하긴 해요... 그래도 부부 관계에 어려움 같은 건 없어요. 시댁은 약간 좀 힘들어요. 흔히 고부갈등? 이라고 하는 거 있잖아요. 그게 좀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 외동아들이거든요, 그래서 시댁 식구들이 대를 이어야 한다는 게 좀 강해요. 당뇨에 걸렸다고 말씀드렸을 땐, 정말... 욕이란 욕은 다 들었어요. 병자를 데려와서 집안 망하게 생겼다고, 애 못 낳아서 대 끊기면 책임질 거냐고... 친정 식구들이랑은 그다지 친한 편은 아니에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어렸을 때부터... 단란했던 적이 없었어요. 당뇨에 걸렸다고 말했을 때도 별말씀 없었어요.


사회복지사: 소정 씨는 당뇨에 걸렸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어땠어요?


윤소정: 그냥... 복잡했어요. 전 이제 30대 중반인데 당뇨에 걸렸다는 게 너무 화나기도 했고. 친할머니께서 당뇨가 있으셨는데 합병증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그 합병증 때문에 너무 무섭기도 하고...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제가 부모님이랑 사이가 막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그런 거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거든요. 가정을 꾸려서 자식들이랑 함께 단란하게 사는 거... 근데 이게 이루어지지 못할 것 같아서 두려워요. 제가 다 망칠 것 같아서... 그리고 치료비가 많이 들 것 같은데 저희가 대출금을 갚는 중이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제 엉망인 생활 습관을 과연 바꿀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사회복지사: 그렇군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경제적으로는 많이 힘드신 상황인가요?

윤소정: 네. 일단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 부부가 대출금을 갚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사실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을지도 걱정이거든요. 상사분께서 여자는 어차피 결혼하면 애 낳으러 가서 그만두는 거 아니냐... 뭐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제가 결혼한 뒤에 눈치를 가끔 주셨거든요. 실제로 제 선배님이 출산으로 그만두시는 걸 보기도 했고요. 그런데 전 결혼도 했고 일단은 자녀계획도 있는 상황인데 당뇨까지 걸렸으니... 당뇨에 걸리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회사를 그만둬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고민이 많네요. 


개인 및 가족 상담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는 생태도 작성 및 가족 관계 평가를 진행 후 개입계획을 세웠다. 윤소정 씨와 박재민 씨의 경우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공통으로 당뇨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 발생하는 두려움과 공포 등의 심리적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치료비 부담이 있었다. 사회복지사는 먼저 기본적인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사회복지사는 윤소정 씨에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과 혈당측정기 대여 및 소모품 무료 지원 서비스,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도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였다.


사회복지사: 소정 씨, 소정 씨를 위한 제도가 몇 가지 있어요. 먼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이라고 해서, 만 30세 이상 고혈압이나 당뇨병 질환자에게 합병증 검사나 진료일 사전 안내, 질환 관리 등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업이 있어요. 우리 병원에서 등록할 수 있으니, 오늘 상담 끝나고 등록하시면 됩니다.


윤소정: 네, 어디서 등록하면 되는지 이따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회복지사: 네, 상담 후에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혈당측정기 대여 및 소모품 무료 지원 서비스라고 해서 소정 씨 이제 건강관리 하시려면 아침마다 혈당을 재야 하시잖아요? 보시면 혈당측정기랑 측정검사지, 채혈침이랑 건강 관리 수첩같이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5개월 동안 대여해 주고, 혈당 측정법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건강관리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요. 이건 보건소에 가서 신청하면 돼요.


윤소정: 그럼 5개월이 지나면 다시 반납해야 하는 건가요?


사회복지사: 네. 그런데 혈당측정기 같은 경우에는 건강보험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만약 지원되는 게 확정되면 그때 연락드릴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도라고 하루 만 보 이상 걷고, 목표 체중이나 공복혈당을 달성하면 연간 5~6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당뇨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병이니, 신청하셔서 하는 게 어떨까요?


윤소정: 음... 운동도 하면서 돈도 받을 수 있으니 좋아요. 신청해 볼게요!


사회복지사: 네, 그러면 저랑 같이 신청해 봐요. 우선 핸드폰에서... 이렇게 하면 신청이 완료된 거예요.


윤소정: 선생님이 도와주시니 든든하네요.


사회복지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정 씨와 가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당뇨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고민이 많으시고 갈등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병원에서 당뇨병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혹시 가족분들과 같이 교육을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윤소정: 음... 다들 와 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말씀은 드려볼게요. 감사해요.


사회복지사: 그리고 교육 끝나고 같이 가족 상담을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일정이 정해지면 연락해주세요. 그럼 오늘 상담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윤소정: 네. 복지사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설명으로 윤소정 씨는 여러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 사회복지사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당뇨 교육을 먼저 참여할 것을 권유하였다. 이 당뇨 교육의 경우, 윤소정 씨와 박재민 씨뿐만 아니라, 시댁과 친정 식구들 모두 참여하게끔 하여 당뇨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주변 사람들의 지지에 대한 필요성 등을 피력함으로써 윤소정 씨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당뇨병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당뇨병 전문 간호사: 다들 오늘 교육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진행할 프로그램은 당뇨병 바로잡기입니다!! 다들 유인물 1페이지를 봐주세요~ 다들 당뇨는 어떤 거로 생각하세요?


아빠: 혈당이 높아서 죽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시어머니: 애를 못 가지거나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는 거 아냐?


당뇨병 전문 간호사: 보통은 당뇨라고 하면 혈당이 높은 거로 생각하는데, 혈당이 너무 낮은 것도 당뇨에 해당해요.


당뇨병 전문 간호사는 당뇨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지지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당뇨병 전문 간호사: 당뇨병은 평생 자기관리가 가장 필요한 병이에요. 완치가 아닌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자기관리를 하므로, 환자가 지칠 수도 있어요. 환자가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환자는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이상으로 저는 물러나겠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갖고 다음으로는 임상 영양사 선생님께서 식단관리에 대해서 교육해주실 거예요.


당뇨 교육 후 가족 상담을 받으러 간 소정 씨와 가족들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가족분들은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소정 씨 담당 의료사회복지사입니다. 다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을 모시고 상담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소정 씨가 당뇨에 걸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재민: 정말 마음이 아파요. 우리 소정이가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제가 옆에서 챙겨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사업 때문에 바쁘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몰라서 잘 못 챙겨주고 있어요. 그게 너무 안타깝고 미안해요.


시어머니: 그런 말 마라. 결국 본인이 본인 몸 못 챙겨서 그런 거 아니냐. 어휴... 애는 가질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아버지: 크흠... 저희 어머니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셔서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그래도 오늘 당뇨 교육을 받아보니 관리만 잘하면 심각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니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 맞아요... 지금부터라도 곁에서 잘 관리해줘야겠어요.


사회복지사: 음.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오늘은 제가 당뇨병 환자 가족의 역할에 대해 좀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우선 가족분들은 소정 씨에 대해 지나친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며 감시자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소정 씨에게 도움을 주되 환자 본인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건 지양하셔야 합니다. 당뇨병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하시고, 감정을 함께 나누고 대화를 자주 하시는 게 좋고요. 소정 씨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용해주시고, 그리고 고혈당·저혈당·합병증 등에 대한 대처 방법을 습득하고 식사, 운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생활 계획을 함께 실천해주시면 좋습니다. 오늘 당뇨 교육을 통해 아마 많은 정보를 얻으셨겠다고 생각됩니다. 당뇨병 관리의 책임이 환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가족들이 당뇨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자기관리에 대한 일방적인 지시와 비난만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당뇨병 관리를 방해할 수 있으며 가족 내에 갈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소정 씨의 건강 관리에 다들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박재민: 그렇군요. 앞으로 같이 건강 관리 계획도 짜고 실천해봐야겠어요.


시어머니: 음... 그렇구먼. 알겠습니다.


아버지: 오늘 하루 교육도 받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사: 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뵐 기회가 있다면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사의 다방면의 개입으로 윤소정 씨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5개월 뒤...


윤소정: 자기야. 운동 갈 준비 다 했어?


박재민: 응. 나도 준비됐어. 얼른 다녀와서 출근하자.


윤소정 씨는 아침마다 남편 박재민 씨와 함께 근처 산책길에서 러닝을 뛴다. 매일 러닝을 뛴 덕분에 매일 만 보 이상 걷게 되었으며,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덕분에 혈당도 낮아지게 되었다.


윤소정: 어머니~ 저 왔어요~!


시어머니: 어, 아가~ 왔니? 밖이 상당히 춥다, 얼른 들어와.


당뇨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시어머니의 당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윤소정 씨와 시어머니의 고부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


윤소정: 어머니, 저 이제 혈당 많이 낮아져서 자녀계획... 다시 세우려고요.


시어머니: 자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굳이 무리해서 안 낳아도 된다. 혹시 너나 아이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어떡하니. 내가 예전에 뭐라고 한 것 때문에 부담가지는 거라면 그럴 필요 없다.


시댁 식구들은 더 이상 윤소정 씨에게 자식을 낳을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당뇨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당뇨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한 많이 나아졌으며, 시댁 식구뿐만 아니라 친정 식구들도 당뇨와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나아졌다. 가끔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건강에 지쳐 울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많은 지지 덕분에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건강관리에 돌입할 수 있었다. 윤소정 씨는 이번 겨울 휴가 때 2030 당뇨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행복한 가정을 위해 그녀는 오늘도 열심히 당뇨 자기관리를 한다.



부록 –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평가자: 사회복지학과 20191801 권정민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2110 도수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162 윤소정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261 조예언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4448 박주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소감

팀원들끼리 서로 바빠서 많은 회의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대본을 짜면서 클라이언트와 의료사회복지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들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뇨병 환자를 도울 수 있게 혈당 측정도구를 대여해주는 시스템과 만 보 이상 걷고 목표 혈당을 정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 가족이 환자에게 너무 부담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개입방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평가자: 사회복지학과 20212110 도수연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191801 권정민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162 윤소정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261 조예언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4448 박주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소감

팀원들과 함께 대본을 수정하면서 개입 과정 및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개인 및 가족 상담이나 당뇨 교육 등의 다양한 사회사업적 개입 방법을 더 자세하게 묘사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 팀원들과 협력해 나가며 연극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고, 연극을 보는 학우들이 당뇨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평가자: 사회복지학과 20213162 윤소정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191801 권정민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0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0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0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2110 도수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0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0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0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261 조예언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0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0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0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4448 박주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0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0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0



소감

주변에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더욱 쉽게 클라이언트와 주변 인물들을 설정할 수 있었고, 역할극 각본을 통해 환자들의 심리적 측면을 더욱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 주변의 인물들을 설정할 때 지지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 클라이언트에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세대를 아우르지 않고 당뇨병이 발병하는 추세인데 우리 조가 설정한 클라이언트도 34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당뇨병을 앓고 있고, 정말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져 건강검진이나 식단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에 맞추어 당뇨병에 대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더욱더 강구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평가자: 사회복지학과 20213261 조예언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191801 권정민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2110 도수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평가 대상자:사회복지학과 20213162 윤소정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4448 박주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소감

사례를 만들면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어떠한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어떤 개입을 해줄 수 있는지를 사례에 적용해봄으로써 이론적으로만 이해했던 부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 생태도와 가계도를 배운 적은 있어도 그리는 건 처음 해봤는데 어렵긴 했지만 배웠던 대로 책을 참고하여 그려보았다. 처음 그려본 거라 미숙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우리 조가 만든 대본으로 역할극을 해보면 사례가 더 와닿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조원 기여도 평가 및 소감


평가자: 사회복지학과 20214448 박주연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191801 권정민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2110 도수연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162 윤소정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평가 대상자: 사회복지학과 20213261 조예언

질문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원들과의 소통에 잘 참여하였나요?

O

자신이 맡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였나요?

O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하였나요?

O



소감

이번 연극 각본을 짤 때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갑자기 한 학우가 휴학을 하셔서 역할을 배분하고 등장인물을 조정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또한, 의사나 간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나오는 것이 아닌,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 단둘이서 이야기 하는 장면들 위주로 연극이 구성되어 ‘이렇게 해도 되는 게 맞는 걸까?’라고 많은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팀원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


참고 자료


1. 도서

장수미 외 5명, 「의료사회사업론」, 학지사, 2022.

한인영 외 5명, 「의료현장과 사회복지실천」, 학지사, 2013.


2. 학회지

이지연, 「당뇨병환자 가족에 대한 사회사업적 개입」, 『월간 당뇨(사단법인한국당뇨협회)』 191권 0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2005.


3. 기타 자료

- 강푸름, 「[알쓸돈책] ①걸으면 걸을수록 돈이 쌓이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우먼타임스』, 2022. 02. 24, http://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29. 

- 김광희, 「[영월]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강원일보』, 2018. 06. 29, 

http://www.kwnews.co.kr/page/view/2018062800000000109. 

- 장윤철, 「고성군 보건소, 혈당측정기 대여 및 소모품 무료 지원」, 『시사뉴스』, 2022. 01. 28, 

http://www.sisa- news.com/news/article.html?no=188004.